촉법이니까 14살, 13살, 12살 그 나이에도 폭력에 의해서 죽고 싶어서 유서를 써야 되는 학원폭력.
최근 집계로는 초중고교 학원폭력 피해가 줄었습니다.
코로나19 비대면 수업이 많아졌기 때문이죠.
보시겠습니다.
전년도는 11.2%의 응답자가 경험했다, 피해를 경험했다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6.7%로 줄었습니다.
언어폭력이 가장 많았습니다.
여기서 사이버 폭력 이것만 따로 떼어서 보죠.
이건 많이 늘었습니다. 보십시오.
아까 16.3%의 학생이 사이버 폭력을 경험했다라고 했는데 전년도는 6.3%였습니다.
언어폭력이 가장 많았습니다.
요즘 가해자 중심으로 사회 이슈가 되고 있지만 중요한 건 피해를 방지하는 것, 그리고 피해자를 회복시켜 주는 겁니다.
당하는 현장에서 누가 막아주거나 말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.
조금 전 인터뷰에서도 나왔었죠. 그런데 그 가해 현장의 목격자로 있었던 학생들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.
모른 척 방관했다가 26.7%, 가장 많습니다.
선생님이나 부모님한테 알렸다, 18.8도 있고, 가해 학생 편에 섰다도 7.2%가 있네요.
그다음에 피해 학생을 위로했다, 그리고 직접 나서서 말렸다도 15% 정도 있습니다.
직접 나서서 말렸다는 학생들은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과감하게 나섰을까요? 한번 보겠습니다.
가해자랑 맞부딪혀도 나를 어쩌겠느냐, 웬만큼 자신이 있는 학생입니다.
아니면 나한테 좀 보복을 하겠지, 그러나 별 걱정 없이 또다시 친구들하고 잘 학교에서 지낼 수 있는 정도의 안정된 위치를 갖고 있다.
아니면 교사나 부모와 관계가 안정적이어서 능히 이겨낼 수 있다라고 하는 대답들이 많았습니다.
전문가들은 방관자를 방어자로 바꾸는 게 학원폭력 해결의 필수 과제라고 지적합니다.
그리고 방관자가 방어자로 바뀌도록 하는 것은 학교의 정책과 꾸준한 노력에 의해서입니다.
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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